그대 내 곁에 오신다면
솔내음 향기 짙은 산속에
오두막을 지어 놓으리
한켠에 책을 쌓아놓고
촛불을 밝혀 밤을 새워도 좋으리.
전나무 숲 우거진 계곡
편백나무 아름다운
오솔길에지러운 풀벌레 소리가
그대와 나를 에워싸고 함성을 지르리.
행여 비라도 내린다면
흠뻑젖은 나뭇잎 바라보며
들리는 빗소리도 좋으리
참나무 잎 흔들어주는
바람 소리도 좋으리.
그리움의 긴 세월
구름에 실려 보내리
기다림의 긴 세월
바람과 함께 보내리
세속의 물든 마음의 응어리
모두 날려 마음을 비우리.
그대 내곁에 오신다면
가늘게 떨리는 그대 손을 꼬옥 잡고
오솔길 거닐으며
시를 읊어 주리라
바람소리, 계곡물소리
벌레소리가 답시를 해주리
- 올긴 글 -
솔내음 향기 짙은 산속에
오두막을 지어 놓으리
한켠에 책을 쌓아놓고
촛불을 밝혀 밤을 새워도 좋으리.
전나무 숲 우거진 계곡
편백나무 아름다운
오솔길에지러운 풀벌레 소리가
그대와 나를 에워싸고 함성을 지르리.
행여 비라도 내린다면
흠뻑젖은 나뭇잎 바라보며
들리는 빗소리도 좋으리
참나무 잎 흔들어주는
바람 소리도 좋으리.
그리움의 긴 세월
구름에 실려 보내리
기다림의 긴 세월
바람과 함께 보내리
세속의 물든 마음의 응어리
모두 날려 마음을 비우리.
그대 내곁에 오신다면
가늘게 떨리는 그대 손을 꼬옥 잡고
오솔길 거닐으며
시를 읊어 주리라
바람소리, 계곡물소리
벌레소리가 답시를 해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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